한국사회가 단기간에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성공했지만, 사회가 더욱 복잡해지고 다원화되면서 사회적 균열과 갈등이
곳곳에서 나타나 아직도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대의제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
정치적 안정과 통합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파악하고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처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문적 논의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미래정책센터는 미래의 사회통합, 사회적 포용, 그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사회적·정책적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찾고자 설립되었습니다. 본 센터는 한국의 사회갈등 해결과 사회통합을 위한 주요 행위자로서
정당의 역할에 주목해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제고하고 시민-정당 간 연계를 강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적으로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의 정치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시사점을 찾고자 합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수평적 소통의 시대에 부응하고자 뉴미디어 및 정치커뮤니케이션 분야와의 학술적 연계를 통해 온라인-오프라인의 소통과 융합에 대한 종합적이고 다차원적인 비교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본 센터는 단행본 발간, 학술 세미나, 융합-네트워크 콜로키움, 국내외 전문가 초청간담회, 시민교육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론과 현장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연구모임인 ‘미래정책연구회'를 운영하면서 정책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안과 비판을 수용하고 이론적으로 발전시켜 정부의 정책 형성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론’과 ‘현장’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의 제시로 대한민국 대의제 민주주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9년 9월
미래정책센터장 윤종빈